중학교 수업자료(2014년 이전)

3. 인물의 생각과 행동 (2) 희곡<들판에서> : 2012년 비상교육 중2-2학기>

떡님의 국어수업방 2022. 1. 26.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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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 <들판에서>는 여러 가지 각도에서 접근이 가능한 텍스트다.

우선 (1) 장르적 접근 : 희곡 익히기 (2) 주제, 소재적 접근 : 남북 분단과 통일 문제 (3) 활동 측면에서 접근 : 연극을 통해 나 표현하기 등...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다양한 활동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다각적인 활동을 했다.

 

1) 내용 익히기 : 활동지를 통해 희곡의 내용과 주제를 익힌다.

 

2 들판에서(모범답안).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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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들판에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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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침 희곡이 일곱 부분으로 되어 있어서, 한 모둠씩 나와서 활동지의 문제에 대해 설명하고 칠판에 모범답안을 작성해 주는 방식으로 발표했다. 물론 잘 설명한 모둠도 있고 그냥 답만 적고는 읽는 모둠도 있었지만 앞으로는 자주 나와서 학생들이 직접 설명하게끔 하는 수업을 할 계획이다.

 

2) 주제 익히기(1)

- <들판에서>와 유사한 사회 문화적 배경을 지닌 노래 감상하기 : 김원종의 <직녀에게>, YB밴드의 <철망 앞에서>를 듣고 <들판에서>와 엮어 생각하고 발표한다.

 

3) 역사 알기

- 한국 전쟁 관련 다큐멘터리를 시청했다. 45분을 꼬박 할애하여 시청했는데, 한국전쟁에 대해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던 아이들이 꽤나 관심있게 잘 봤다. 조금만 편집하면 시간 내에 한국전쟁의 경과와 전쟁이 얼마나 참혹한 일인가를 잘 보여주는 다큐가 있다. 더구나 요즘은 남과 북의 입장을 객관적으로 담고 있는 다큐멘터리가 여러 편 나와 있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 KBS 스페셜 : 한국전쟁 영상기록 '전쟁과 인간'을 추천한다.

 

4) 주제 익히기(2) + 토론하기

-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일부 장면을 편집하여 토론하기 활동을 했다. (장곡중 박현숙 선생님 블로그에서 아이디어 얻음)

- 남한군과 북한군이 잔디밭에서 평화롭게 어울리는 장면 + 표소위가 환상을 보는 장면(한강 다리 폭파) 영상 보기

- 토론 주제 : 내가 만약 표소위라면 다리를 폭파할 수 있었을까?

- 토론 방법

   (1) 책상을 뒤로 밀고 의자를 ㄷ자 모양으로 놓는다.

   (2) 영상을 보고 별 다른 설명 없이 '폭파한다'는 학생들은 오른쪽 의자 / '폭파하지 않는다'는 학생들은 왼쪽 의자 / '모르겠다'는 학생들은 가운데 의자에 앉는다.

   (3) 서로 주장을 뒷받침할 논리를 구상할 시간을 주고 양쪽의 의견을 듣는다. 1차로 자리를 옮길 기회를 준다.

   (4) 상대방의 의견을 반발할 의견을 구상할 시간을 주고 다시 반박, 재반박을 한다.

   (5) '모르겠다' 자리에 있던 학생들까지 최종적으로는 자기 의견을 정하게 한다.

- 결과적으로는 '폭파한다'는 의견이 더 많은 반이 세 개 반 / '폭파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더 많은 반이 두 개 반이었다.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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