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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수업자료(2014년 이전) 23

2. 우리의 생활을 바꾸는 행동 (1)나부터 실천하는 이웃 사랑 : 2012년 비상교육(중2-2학기)

2학기 2단원을 보면 이웃 사랑에 대한 주장하는 글이 나온다. 참 좋은 이야기이긴 한데, 다소 고리타분하고 뻔한 이야기만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글의 내용을 재빨리 파악한 후, 의미 있는 점프 과제를 해보고자 생각했다. (1) 시사 프로그램 시청하기 : KBS 취재파일 4321 - 도시 마을의 부활(2008.12.7) 주로 성미산 마을 사람들의 마을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함께 도토리 어린이집에서 아이를 키우던 몇 분이 지금 성미산 마을에 살고 계시다 보니 아이들에게 더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었다. 성미산 마을의 마을 카페 / 소극장 / 아이들이 자유롭게 이집 저집에서 마실하며 노는 모습 / 생협 / 성미산 학교 등의 특징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점도 도움이 됐다. 아무튼 마을이 공동체를 이뤄 서..

1. 문학 작품의 해석 (2) 위대한 똥파리 : 2012년 비상교육(중2-2학기)

비상교육 교과서 '문학 작품의 해석' 단원에는 특이하게도 터키 작가의 '위대한 똥파리'라는 소설이 실려있다. '무모한, 그러나 의미 있는 도전'이라는 주제로 나름 흥미있고 읽어볼 만한 글이어서 아이들도 재미있어 한다. 소설의 내용 파악을 위해 아이들에게 직접 독서 퀴즈를 내보게 만들었다. 대학 다닐 때 교수님 중 "텍스트를 꼼꼼히 읽어야 한다."며 아주 세세한 것까지 물어보는 독서퀴즈(예를 들어, 이광수의 '할멈'에서 화로에 떨어져 타버린 돈은 얼마짜리인가? 이런 식의 문제들...)를 시험으로 출제하신 분이 계셨는데, 어찌보면 그와 유사하되 아이들이 직접 문제를 출제해 보는 것이다. 각자 문제를 출제하고, 모둠별로 모여서 모둠 대표 문제들을 만드는 식이었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 그렇게 만들어진 문제들을 ..

재미있는 문학 수업(1. 눈 온 아침) : 2012년 비상교육(중2-2학기)

배움의 공동체 수업 관련 온라인 연수를 듣고 배움의 공동체 수업 방식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다. 특히 점프과제를 고안해 내는 것이 가장 부담스러웠는데, 고민하다가 몇 가지 방안을 결정했다. 1. 활동지는 최대한 단순하게 만든다. - 1학기에는 지나치게 친절하게 활동지를 만들었다. 아이들이 어려워할까봐 ( ) 채우기 형태로 만들었는데, 공부를 하려는 아이들에게는 너무 쉽고, 안 하는 아이들에게는 어차피 귀찮은 건 마찬가지였다. - 교과서에 있는 활동이나 지문을 중심으로 만들고, 수업 중에는 모둠별로 풀게 하되 틀려도 괜찮다는 말을 계속해서 했다. 또한 내가 정리해 주는 답도 정답이 아니라 모범 답안일 뿐이라는 사실도 여러번 강조했다. 2. 활동지의 문제를 그대로 시험과 연관시킨다. - 지필평가 때 서술형 문..

'사랑손님과 어머니' 수업 연구 자료 : 2012년 비상교육(중2-1학기)

우리 학교 국어교사는 5명. 그중 2012년 전입교사가 3명이나 된다. 어떤 교사든 모두들 꺼려하는 수업연구. 고3 담임만 하던 나에게 수업연구는 언제 해본 건지 기억도 나지 않았다. 아무튼 정말 몇 년 만에 수업연구를 위해 만들었던 자료다. 아이디어는 전국국어교사모임(http://www.naramal.or.kr/)과 장곡중 박현숙 선생님 블로그(http://blog.eduhope.net/namu)에서 얻었다. 수업 방법은 1. 어머니가 사랑손님과의 사랑을 포기한 이유 확인하기 2. 생각 모으기 활동지 작성 - "나는 사랑손님과 어머니의 사랑을 (찬성 / 반대)합니다." 중 의견 고르기 - 왜 찬성 또는 반대하는지 각자 이유 쓰기 3. 칠판을 찬성 반대로 반으로 나누고, 모든 학생들의 활동지를 모아서 비..

'파생어 합성어 말놀이' 보드 게임 자료 : 2012년 비상교육(중2-1학기)

당시 일산중 혁신부장 송원석 선생님의 수업 공개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진행해 본 자료다. 아이들이 어려워 하는 단일어와 복합어 / 어근과 접사 / 합성어와 파생어를 조금이라도 재미있게 배워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었다. 말놀이 판은 내가 만들었는데, 학생들에게 직접 만들게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이 아이디어에서 이후 실제 학생들이 문법 보드게임 만들기 활동을 했음) 놀이 방법은 1. 4인 모둠 중 다른 모둠에 문제를 내줄 한 명을 뽑아 바로 옆 모둠으로 이동시킨다. 2. 남은 모둠원 3명이 번갈아 가며 주사위를 던져 말이 이동한 칸에 해당하는 문제를 푼다. 문제를 풀면 놀이판에 있는 만큼 앞으로 이동, 틀리면 뒤로 이동한다. 3. 옆 모둠에서 온 친구가 문제지 종이를 들고 다른 친구들에게는 보이지 않게..

우리말의 아름다움 - 편견 차별이 담긴 말 : 2012년 비상교육(중2-1학기)

김슬옹의 '우리말의 아름다움' 단원 수업준비를 하면서 급하게 읽은 책 (오승헌). 사회적 약자를 차별하는 말 / 여성을 가리키는 말의 차별성 / 정상가족 이데올로기를 담고 있는 말 / 호칭, 서울 중심주의, 국가주의 등 한국 사회의 모순을 담고 있는 말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문제점을 알려준다. 그 중 학생들에게 요긴할 자료 몇 가지만 골라서 수업 자료로 만들었다. 결손가정, 장애우, 유관순 누나, 유색인종, 여의사, 남자 간호사, 여성장관, 몸짱, S라인, 베이글녀, 미혼, 미망인, 상행선 같은 단어들이 모두 차별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아이들은 생각보다 금방 문제점을 찾아내곤 했다. 따뜻한 댓글이나 자료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면 블로그 운영에 큰 힘이 됩니다.

<양반전> 인형극 만들기 모둠 활동 : 2012년 비상교육(중2-1학기)

1학기 수업 중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할애한 수업이 바로 인형극 만들기 모둠 활동이었다. 아이디어는 장곡중학교 박현숙 선생님 블로그에서 가져왔다. http://blog.eduhope.net/namu/ 이렇게 얻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활동지를 만들어 양반전을 인형극으로 만들어 보았다. 1. 글을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누고 모둠별로 한 부분씩 맡는다(한 부분을 두 모둠이 맡을 수도 있음). 2. 모둠원이 함께 인형을 만들고, 각자 역할을 맡아 인형극을 공연한다. - 인형 만들기 준비물 : A4 종이 / 빳빳한 종이 / 젓가락 / 풀 / 색연필 등(주로 교사가 준비함) - 교과서에 있는 그림은 참고로만 하고 가능하면 창의력을 발휘하여 인형 만들기(상당히 재미있는 인형들이 많이 나왔다. 꽃미남 양반 / 얼굴 사진..

'꿈을 찍는 사진관' 관련 <나만의 발명품 만들기> : 2012년 비상교육(중2-1학기)

2학년 1학기 초에 강소천의 소설 을 배운다. 학생들에게는 이 소설이 일종의 판타지 소설이라는 점을 이야기하면서 "왜 꿈에서만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야 할까?", "그리운 사람이 이웃 살던 순이가 아니라 부모님이나 형제라면 어떨까?" 등의 질문을 통해 자연스럽게 남북통일 문제와 연결시킬 수도 있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꿈을 찍는 사진기'처럼 자신만의 발명품을 만들어 보는 활동을 했다. 1. 만들고 싶은 발명품의 이름 / 생김새 그리기 2. 기능 3. 생길 수도 있는 부작용 4. 1~3의 내용을 바탕으로 가볍게 수필 쓰기 5. 이 활동지를 모둠 친구들과 돌려보며 서로 덧글 달기 이런 식으로 활동했는데, 뻔하고 유치한 것들도 있었지만 기발하고 기특한 생각을 담고 있는 발명품들도 꽤 있었다. 4. 1~3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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