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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크리스마스 롯데 호텔

코로나로 외국인 관광객이 없어서인지 호치민시 좋은 호텔들이 각종 프로모션을 많이 한다. 롯데호텔 조식 포함 1박 숙소 2개에 2,843,500동. 아내는 다음에 또 오자고 한다. 생일이라고 꽃에 케이크까지 챙겨주고... 일본인 거리 식사는 바퀴벌레만 아니었으면 좋았을 듯 하고, 저녁으로 먹은 양념 소고기도 괜찮았다. 다만 아빠들은 고기 굽느라 바쁘다는 점. 오랜만에 푹 쉬고 온 느낌이다.

2021년 8월 초 호치민시 코로나 상황

호치민 생활에 최대 위기가 닥쳤다. 한국은 전국에 코로나 확진자가 1,000명이 넘었다고 난리인데, 이곳은 호치민에서만 하루에 4,000명(제일 많았던 날은 하루 6,318명)이 기본으로 나온다. 5월 말부터 온라인 수업이 시작되었고, 7월 중순 방학을 앞두고는 16호 격리 조치가 시작되었다. 가능한 집에만 머물게 하는 조치인데, 지금은 16호+@로 일주일에 두 번 외출(외출증 필요) / 저녁 6시-새벽 6시까지 외출 금지 / 식료품을 제외한 물품 배송 중단 / 군간 이동 어려움(곳곳에 바리케이트 설치) 등 일상 생활에 제약이 많다. 오토바이와 차량들로 복잡하던 거리가 가끔 다니는 그랩 오토바이와 물류 트럭을 제외하곤 한산하다. 호치민 생활을 즐겁게 해줬던 마사지, 바이크 드라이브, 싸고 맛난 음식들은 ..

달랏 여행

2021.4.26.-28. 2박 3일로 달랏에 다녀왔다. 텀방학 기간이었는데, 이후 코로나가 심해져서 봉쇄가 되었으니 정말 운이 좋았다. 달랏 여행마저 가지 않았다면 2021년에는 여행 한 번 못 가볼 뻔 했다. 일정이 겹치는 우리 학교 단체 여행팀과 때로는 만나서 같이 하다가 때로는 우리 가족만 다니기도 하면서 즐겼는데, 왜 우리나라 사람들이 달랏을 좋아하는지 알 것 같다. 온화한 날씨에 호치민에서는 보기 힘든 산과 폭포, 각종 농산물,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다.

베트남에서의 애마 - 바이크 구입

베트남 와서 제일 잘 한 일 중에 하나가 바로 스쿠터를 구입해 타고 다니는 일이다. 이곳 생활 1년 만인 2021년 3월에 바이크 구입... 우여곡절 끝에 돌고돌아 동료 선생님 아들이 타던 바이크를 구입하기로 했다. 야마하 누보GT 2015년 산을 1400만 동에... 코로나가 극심하고 그랩도 다 막혔을 때, 이 바이크 덕분에 이동도 하고 장도 보고 잘 활용했다. 돌아갈 때까지 조심해서 잘 타련다.

붕따우 가족 여행

2021.2.3.~2.4. 박00 선생님 가족들과 붕따우 여행. 마리나 베이 붕따우 리조트에서 머물고 16인승 솔라티로 이동. 며칠 전에 다녀온 붕따우지만 가족들과 함께 하니 또다른 재미가 있다. 아침 일찍 출발하여 얼리 체크인 - 소궁에 가서 점심을 먹고 - 케이블카를 타고 놀이동산에 가려다가 너무 비싸서(1인 40만 동) 포기 - 등대 카페는 코로나로 문 닫아서 손당 카페에서 차 마시기 - 숙소 돌아와서 물놀이 - 저녁은 피자 먹고 맥주 파티 다음 날 오전에 느긋하게 조식 먹고 이야기 나누다가 해산물 시장 들렀다가 로컬 식당에서 점심 먹고 바닷가 카페에서 커피까지 마시고 집으로... 주중이라 번잡하지 않고 여러 모로 좋았던 여행이다.

2020 남 동기 선생님 붕따우 이별 여행

2021.1.29.~30. 허00 샘을 보내며 남자 동기들끼리 붕따우 여행 느긋하게 하는 여행의 여유가 좋다. 일부러 달랏 여행에서 일찍 돌아온 00 샘, 감기에도 불구하고 함께한 00 샘도 대단하다. 짬뽕밥을 점심으로 먹고, 숙소에서 쉬다가 해산물 실컷 먹고 붕따우 클럽 구경도 하고, 숙소에서 밤 늦게까지 즐겁게 이야기했다. 늦으막히 일어나 라면 끓여먹고 예수상 근처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후 호치민으로 돌아가는 중이다. 코로나가 다시 발생하여 불안한 상황이지만 00 샘과의 이별을 이렇게라도 기억할 수 있어 다행이다.

무이네 여행

2020.10.20.-22. 무이네 뱀부 리조트에서 2박 3일 여행 우연히 동료 선생님 가족과 만나 저녁으로 해산물도 같이 먹고, 수현이는 물놀이도 재미있게 잘 했다. 2일차 오후에 갔던 사막 투어는 아이들이 좋아해서 다행이었다. 잘 먹고, 잘 놀았는데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지 않아서 더 좋았고, 오는 길에 슬리핑 버스를 타 본 것도 나름 재미난 경험이었다.

베트남 평화 기행 with 한베평화재단

2020.10.17-19일 2박 3일동안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베사문(베트남 사회와 문화 연구회) 선생님들과 베트남 평화기행을 함께 했다. 한국군의 베트남 민간인 학살 현장을 둘러보고, 평화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답사이다. 원래 7월말에 예정되어 있었지만 다낭에서 발생한 코로나로 한 차례 연기했고, 이번에도 태풍과 홍수로 아슬아슬하게 기행을 진행할 수 있었다. 한베평화재단 권현우 활동가의 안내로 하미 마을에 위치한 하미 위령비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평화 기행에 나섰다. 당시의 참혹했던 상황을 듣고, 이름도 없는 갓난아기를 포함한 135명의 희생자 명단을 볼 때는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 그리고 위령비 조성 과정 이야기를 들은 후, 연꽃 그림으로 덮혀버린 비문 뒷면이 언제 다시 빛을 볼 수 있을까..

5군 차이나타운 탐방

2020.10.12.(월) 2학기 1차 지필고사 첫날. 어더우(여행 교사 동아리) 선생님들과 5군 차이나타운 탐방. Binh Tay Market과 St. Francis Xavier Church, 티엔허우(天后) 사원, Nghia An Hoi Quan이라는 관우 사당을 방문했다. 나름 괜찮았던 광동식 식당에서 즐겁게 식사까지 마무리... 혼자였으면 엄두를 못냈을 텐데 좋은 일행이 있어 쉽게 도전할 수 있었던 듯.

메콩강 투어

2020.10.2.(금) 베트남 추석은 공휴일이 아니지만 한국학교는 주말 낀 추석 연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어디 멀리는 못 가고 동료 가족들과 메콩강 투어를 했습니다. 2017년에 아들 둘만 데리고 왔을 때랑 코스는 좀 달라졌지만, 정말 달라진 점은 코로나로 관광객들이 별로 없어서 엄청 한산하다는 점... 비가 와서 마지막 보트를 못 타긴 했지만,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베트남 쿠킹 클라스 체험하기

2020.9.26.(토) 베사문 선생님들과의 쿠킹 클라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전학공 베사문(베트남의 사회와 문화) 소속 선생님들과 함께한 베트남 음식 만들고 먹기 체험 활동이다. 공짜로 재미난 경험도 하고 맛있게 음식도 먹었다. 다만 1인당 비용이 높은 편이라(5만원 정도) 가족들이랑 해보려면 조금 고민을 하게 될 듯...

(2학기) 3. 경험의 재구성 (2) 경험을 소설로 표현하기 : 소설 창작 수행 평가

무려 12차시에 걸쳐 소설쓰기 수행평가를 실시했습니다. 소설을 구상하고 쓰는 활동을 통해 소설 장르의 인물, 시점, 배경, 이야기 전개 방식, 구성, 복선, 서사 문학의 특징 등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해서 긴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가능한 수업시간에 충분히 구상하여 쓸 수 있도록 시간을 넉넉히 주었으며, 과제물로 집에서 써오는 방식은 피하려고 노력했습니다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수업시간 내에 가능했으나 늦은 아이들은 집에서 해오는 것도 허락해 줬습니다. 우선 소설쓰기를 위한 활동지입니다. 이 활동지를 쭉 작성하다 보면 저절로 소설 한 편에 해당하는 구상과 구성이 완성되는 방식입니다. 그렇게 한 후 직접 소설을 써서 제출하게 했습니다. 예전에는 책 모양으로 만들어 제출하도록 하기도 했으나 학기말 진도도 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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