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초 호치민시 코로나 상황
호치민 생활에 최대 위기가 닥쳤다. 한국은 전국에 코로나 확진자가 1,000명이 넘었다고 난리인데, 이곳은 호치민에서만 하루에 4,000명(제일 많았던 날은 하루 6,318명)이 기본으로 나온다. 5월 말부터 온라인 수업이 시작되었고, 7월 중순 방학을 앞두고는 16호 격리 조치가 시작되었다. 가능한 집에만 머물게 하는 조치인데, 지금은 16호+@로 일주일에 두 번 외출(외출증 필요) / 저녁 6시-새벽 6시까지 외출 금지 / 식료품을 제외한 물품 배송 중단 / 군간 이동 어려움(곳곳에 바리케이트 설치) 등 일상 생활에 제약이 많다. 오토바이와 차량들로 복잡하던 거리가 가끔 다니는 그랩 오토바이와 물류 트럭을 제외하곤 한산하다. 호치민 생활을 즐겁게 해줬던 마사지, 바이크 드라이브, 싸고 맛난 음식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