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중2 국어 67

3. 인물의 생각과 행동 (2) 희곡<들판에서> : 2012년 비상교육 중2-2학기>

희곡 는 여러 가지 각도에서 접근이 가능한 텍스트다. 우선 (1) 장르적 접근 : 희곡 익히기 (2) 주제, 소재적 접근 : 남북 분단과 통일 문제 (3) 활동 측면에서 접근 : 연극을 통해 나 표현하기 등...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다양한 활동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다각적인 활동을 했다. 1) 내용 익히기 : 활동지를 통해 희곡의 내용과 주제를 익힌다. - 마침 희곡이 일곱 부분으로 되어 있어서, 한 모둠씩 나와서 활동지의 문제에 대해 설명하고 칠판에 모범답안을 작성해 주는 방식으로 발표했다. 물론 잘 설명한 모둠도 있고 그냥 답만 적고는 읽는 모둠도 있었지만 앞으로는 자주 나와서 학생들이 직접 설명하게끔 하는 수업을 할 계획이다. 2) 주제 익히기(1) - 와 유사한 사회 문화적 배경을 지닌 노래 감상..

2. 우리의 생활을 바꾸는 행동 (3) 남북한의 서로 다른 언어 : 2012년 비상교육(중2-2학기)

'남북한의 서로 다른 언어' 단원으로, 지금 생각해 보면 더 많은 점프 과제를 수행할 수 있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아무튼 우선 교과서 내용 위주로 정보와 사실을 찾아 활동지를 풀어내는 수업을 먼저 했다. 남북한 언어의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인 '두음법칙'과 '자음동화' 유무를 설명하려면 우선 '두음법칙'과 '자음동화'에 대해 아이들에게 이해시키는 것이 우선이었다. 마침 혁신예산에서 국어과 수업 자료로 구입해 둔 국어사전(7모둠이라 7권 구입)을 이용해 아이들이 직접 과 에서 이 두 가지 음운 현상에 대해 정리하게 했다. 보통 이런 활동을 모둠으로 진행하면 적극적으로 나서는 아이와 그 아이들의 답만 받아 적는 아이들로 나뉘는데, 어떤 모습이라 하더라도 의미는 있다라고 생각한다. 많은 아이들을 이런 모..

2. 우리의 생활을 바꾸는 행동 (1)나부터 실천하는 이웃 사랑 : 2012년 비상교육(중2-2학기)

2학기 2단원을 보면 이웃 사랑에 대한 주장하는 글이 나온다. 참 좋은 이야기이긴 한데, 다소 고리타분하고 뻔한 이야기만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글의 내용을 재빨리 파악한 후, 의미 있는 점프 과제를 해보고자 생각했다. (1) 시사 프로그램 시청하기 : KBS 취재파일 4321 - 도시 마을의 부활(2008.12.7) 주로 성미산 마을 사람들의 마을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함께 도토리 어린이집에서 아이를 키우던 몇 분이 지금 성미산 마을에 살고 계시다 보니 아이들에게 더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었다. 성미산 마을의 마을 카페 / 소극장 / 아이들이 자유롭게 이집 저집에서 마실하며 노는 모습 / 생협 / 성미산 학교 등의 특징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점도 도움이 됐다. 아무튼 마을이 공동체를 이뤄 서..

1. 문학 작품의 해석 (2) 위대한 똥파리 : 2012년 비상교육(중2-2학기)

비상교육 교과서 '문학 작품의 해석' 단원에는 특이하게도 터키 작가의 '위대한 똥파리'라는 소설이 실려있다. '무모한, 그러나 의미 있는 도전'이라는 주제로 나름 흥미있고 읽어볼 만한 글이어서 아이들도 재미있어 한다. 소설의 내용 파악을 위해 아이들에게 직접 독서 퀴즈를 내보게 만들었다. 대학 다닐 때 교수님 중 "텍스트를 꼼꼼히 읽어야 한다."며 아주 세세한 것까지 물어보는 독서퀴즈(예를 들어, 이광수의 '할멈'에서 화로에 떨어져 타버린 돈은 얼마짜리인가? 이런 식의 문제들...)를 시험으로 출제하신 분이 계셨는데, 어찌보면 그와 유사하되 아이들이 직접 문제를 출제해 보는 것이다. 각자 문제를 출제하고, 모둠별로 모여서 모둠 대표 문제들을 만드는 식이었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 그렇게 만들어진 문제들을 ..

재미있는 문학 수업(1. 눈 온 아침) : 2012년 비상교육(중2-2학기)

배움의 공동체 수업 관련 온라인 연수를 듣고 배움의 공동체 수업 방식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다. 특히 점프과제를 고안해 내는 것이 가장 부담스러웠는데, 고민하다가 몇 가지 방안을 결정했다. 1. 활동지는 최대한 단순하게 만든다. - 1학기에는 지나치게 친절하게 활동지를 만들었다. 아이들이 어려워할까봐 ( ) 채우기 형태로 만들었는데, 공부를 하려는 아이들에게는 너무 쉽고, 안 하는 아이들에게는 어차피 귀찮은 건 마찬가지였다. - 교과서에 있는 활동이나 지문을 중심으로 만들고, 수업 중에는 모둠별로 풀게 하되 틀려도 괜찮다는 말을 계속해서 했다. 또한 내가 정리해 주는 답도 정답이 아니라 모범 답안일 뿐이라는 사실도 여러번 강조했다. 2. 활동지의 문제를 그대로 시험과 연관시킨다. - 지필평가 때 서술형 문..

'사랑손님과 어머니' 수업 연구 자료 : 2012년 비상교육(중2-1학기)

우리 학교 국어교사는 5명. 그중 2012년 전입교사가 3명이나 된다. 어떤 교사든 모두들 꺼려하는 수업연구. 고3 담임만 하던 나에게 수업연구는 언제 해본 건지 기억도 나지 않았다. 아무튼 정말 몇 년 만에 수업연구를 위해 만들었던 자료다. 아이디어는 전국국어교사모임(http://www.naramal.or.kr/)과 장곡중 박현숙 선생님 블로그(http://blog.eduhope.net/namu)에서 얻었다. 수업 방법은 1. 어머니가 사랑손님과의 사랑을 포기한 이유 확인하기 2. 생각 모으기 활동지 작성 - "나는 사랑손님과 어머니의 사랑을 (찬성 / 반대)합니다." 중 의견 고르기 - 왜 찬성 또는 반대하는지 각자 이유 쓰기 3. 칠판을 찬성 반대로 반으로 나누고, 모든 학생들의 활동지를 모아서 비..

'파생어 합성어 말놀이' 보드 게임 자료 : 2012년 비상교육(중2-1학기)

당시 일산중 혁신부장 송원석 선생님의 수업 공개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진행해 본 자료다. 아이들이 어려워 하는 단일어와 복합어 / 어근과 접사 / 합성어와 파생어를 조금이라도 재미있게 배워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었다. 말놀이 판은 내가 만들었는데, 학생들에게 직접 만들게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이 아이디어에서 이후 실제 학생들이 문법 보드게임 만들기 활동을 했음) 놀이 방법은 1. 4인 모둠 중 다른 모둠에 문제를 내줄 한 명을 뽑아 바로 옆 모둠으로 이동시킨다. 2. 남은 모둠원 3명이 번갈아 가며 주사위를 던져 말이 이동한 칸에 해당하는 문제를 푼다. 문제를 풀면 놀이판에 있는 만큼 앞으로 이동, 틀리면 뒤로 이동한다. 3. 옆 모둠에서 온 친구가 문제지 종이를 들고 다른 친구들에게는 보이지 않게..

<양반전> 인형극 만들기 모둠 활동 : 2012년 비상교육(중2-1학기)

1학기 수업 중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할애한 수업이 바로 인형극 만들기 모둠 활동이었다. 아이디어는 장곡중학교 박현숙 선생님 블로그에서 가져왔다. http://blog.eduhope.net/namu/ 이렇게 얻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활동지를 만들어 양반전을 인형극으로 만들어 보았다. 1. 글을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누고 모둠별로 한 부분씩 맡는다(한 부분을 두 모둠이 맡을 수도 있음). 2. 모둠원이 함께 인형을 만들고, 각자 역할을 맡아 인형극을 공연한다. - 인형 만들기 준비물 : A4 종이 / 빳빳한 종이 / 젓가락 / 풀 / 색연필 등(주로 교사가 준비함) - 교과서에 있는 그림은 참고로만 하고 가능하면 창의력을 발휘하여 인형 만들기(상당히 재미있는 인형들이 많이 나왔다. 꽃미남 양반 / 얼굴 사진..

'꿈을 찍는 사진관' 관련 <나만의 발명품 만들기> : 2012년 비상교육(중2-1학기)

2학년 1학기 초에 강소천의 소설 을 배운다. 학생들에게는 이 소설이 일종의 판타지 소설이라는 점을 이야기하면서 "왜 꿈에서만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야 할까?", "그리운 사람이 이웃 살던 순이가 아니라 부모님이나 형제라면 어떨까?" 등의 질문을 통해 자연스럽게 남북통일 문제와 연결시킬 수도 있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꿈을 찍는 사진기'처럼 자신만의 발명품을 만들어 보는 활동을 했다. 1. 만들고 싶은 발명품의 이름 / 생김새 그리기 2. 기능 3. 생길 수도 있는 부작용 4. 1~3의 내용을 바탕으로 가볍게 수필 쓰기 5. 이 활동지를 모둠 친구들과 돌려보며 서로 덧글 달기 이런 식으로 활동했는데, 뻔하고 유치한 것들도 있었지만 기발하고 기특한 생각을 담고 있는 발명품들도 꽤 있었다. 4. 1~3번의..

연계 자유학기제 <나도 연출가>

일주일에 두 시간을 블럭으로 묶어 중학교 2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연계 자유학기 수업을 했습니다. 국어과는 , , 의 세 가지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나는 활동을 운영했는데, 1텀에서는 '동백꽃', 2텀에서는 '사랑손님과 어머니'를 인형극으로 만들었습니다. 여러 학급이 합반을 한데다가 성적에도 들어가지 않는 수업이고, 한 반에 30명으로 인원도 많아 어려움이 있긴 했지만 대체로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소설을 읽고, 내용을 파악한 후 몇 부분으로 나눠 개인별 희곡쓰기 활동을 했다. 그 때 소설(서사 장르)과 희곡(극 장르)의 차이점을 이해시키고, 해설 없이 지문과 대사 만으로 내용을 쓰도록 지도했다. 그 후 개인별 희곡을 합쳐 모둠 희곡을 완성하게 하고, 마분지를 이용해 인형을 만들어 공연..

(1학기) 풍자 - 패러디하기

대면 수업이었다면 풍자를 활용한 모둠별 활동에 집중했을 텐데 온라인 수업이라 가장 무난한 방법으로 패러디하기 활동을 했다. 1학기 초 미술 시간에 명작 패러디 활동을 이미 했던 터라 아이들이 패러디의 개념은 잘 이해하고 있었다. 예전 같았으면 (1) 다양한 시를 제공하거나 (2) 명작을 스스로 찾게 하거나 (3) 다양한 시조를 간단히 배우고 패러디를 하게 했을 텐데, 이번에는 그냥 교과서에 나온 시조 '두꺼비 파리를 물고~'를 가르치고 그 시를 활용하여 패러디를 하게 했다. 수업 순서 1. 영화 포스터 / 미술 명작 패러디 사례 보기 2. 시 패러디 감상 : 한용운 , 김춘수 , 송순의 시조 등 3. 패러디 할 때 주의할 점 강조 4. 원본 시조 배우기 5. 패러디 시조 쓰고 본인 작품 소개하기 사원이 ..

(1학기) 풍자 - 소설 <이상한 선생님>(채만식)

'풍자'라는 개념을 배우기 위해 교과서에 실린 채만식의 을 배웠다. 첫 시간 텍스트 읽기부터 7시간 정도를 할애했는데, 1인칭 관찰자 시점의 풍자 효과가 중요한 소설이라 '소설의 시점', '구성 단계' 등도 다룰 수밖에 없었다. 1차시 : 소설 읽기(2~3번) - 구글 미트에서 실시간 수업으로 2차시 : 크게 살펴 보기 / 소설의 시점 3차시 : 구성 단계 나누기 / 소설 요약하기 4차시 : 소설의 발단, 전개 부분 학습 5차시 : 소설의 위기 부분 학습 6차시 : 소설의 절정, 결말 부분 학습 7차시 : 점프 과제 - 친일파 청산 관련 영상 보고 배운 점 / 느낀 점 / 실천할 점 쓰기 소설 수업을 진행하고 과제에 대해 피드백 하면서 느낀 점은 1. 초등학교나 중1 과정에서 배운 소설의 주요 개념(시점..

(1학기) 역설 - 정호승 <봄 길>

정호승의 을 통해 역설을 공부했다. '모순'에 관한 만화가 있어서 활용하기 좋았다. 미리 역설의 의미를 알게 하고자 지난 시간 말미에 '역설 맛보기'로 아래 활동을 했다. 아래 노래를 끝까지 듣고 다음 가사를 찾아보세요. 노래1 : https://youtu.be/CIhGbkR7HO8 가사 : 아름다워서 슬프기 때문일거야. 노래2 : https://youtu.be/B-o5KpWKrPk 가사 : 다른 사랑 중인 너지만 나는 아직 너와 열애중 노래3 : https://youtu.be/ZEpIDOxd7B0 가사 : 빛이자 어둠이 되고 거짓도 진실도 될 수 있어 노래4 : https://youtu.be/9wncCPz0YYw 가사 : 그것은 어디에도 없으며 동시에 어디에나 있구나 더불어 다른 교과서에 나온 시인 함..

(중2-2학기)관용 표현 익히기 - 관용 표현을 활용한 자기 소개 글쓰기

요즘 학생들의 가장 약한 부분 중 하나가 관용어나 속담, 한자성어와 같은 어휘 관련 내용입니다. 다양한 관용 표현과 속담을 나눠주고, 그 중 한 두 가지를 활용하여 자신의 소개하는 글을 쓰도록 했습니다. 그냥 쓰면 어려워 하기 때문에 이미지 카드를 나눠 준 후, 자신의 과거-현재-미래와 연결되는 이미지를 골라 글을 쓰게 했습니다. 활용한 이미지 카드에 대한 소개는 아래 글에 가면 보실 수 있습니다. 수업-학급 운영에 유용한 이미지 카드들 (tistory.com) 수업-학급 운영에 유용한 이미지 카드들 1. 사진말 파일 전국국어교사모임 휘봉고 안석재 선생님에게 받은 사진 파일을 활용합니다. 저작권이 없는 흑백 사진이라 마음껏 활용해도 좋습니다. 학생들이 흑백사진을 낯설어 하는데다 무 ddic91.tisto..

728x90
SM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