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님의 국어수업방

소설 관련 활동지입니다. 이렇게 지문이 긴 글들은 가능하면 내용 파악을 위한 활동을 많이 합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최소 3번 정도는 읽히고(한 명씩 일어서 한 쪽씩 읽기 / 모둠이 돌려 읽기 / 개인적으로 어려운 단어 동그라미 치며 숙독 등), 줄거리 파악 활동을 합니다. 전지를 9등분 되게 접어서 9면을 만든 후, 한 면에는 모둠 이름을 쓰고, 나머지 8면에 소설의 줄거리를 8단계로 요약하여 그림으로 나타내게 합니다. 단편소설에서 특히 효과가 좋은데, 굳이 발단, 전개 같이 글을 정확히 나눠주지 않아도 아이들 스스로 적당히 나눠서 만들어 냅니다. 그 후 내용 파악을 위한 활동지로 공부하기... 이런 순으로 가르쳤네요. 소설 요약하기 모둠 활동 사진 따뜻한 댓글이나 자료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면 블로그 운..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문법. 그 중에서도 가장 기초가 되는 음운에 대한 수업 자료입니다. 조금 지루하지만 아주 중요한 내용이기에 중간중간에 확인해 가며 가르쳤습니다. 점프과제 모둠활동으로 음운의 변동을 만화로 그려보기로 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기발한 작품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역시 아이들의 창의력을 따라갈 수가 없어요. 학생들이 제작한 만화 작품들 따뜻한 댓글이나 자료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면 블로그 운영에 큰 힘이 됩니다.

백석의 시 와 수업자료입니다. 백석 특유의 문체와 일제강점기라는 시대 상황 때문에 아이들이 조금 어려워하긴 합니다. 그래도 모둠 활동에 익숙한 아이들이 잘 해결해 내네요.. 백석 시를 배우고는 일상이 드러난 다양한 시들을 읽는 활동을 했습니다. 따뜻한 댓글이나 자료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면 블로그 운영에 큰 힘이 됩니다.

국어 교과에서는 수필을 참 많이 배움니다. 학생들에게 써보게도 하지요. 삶이 묻어나는 수필 쓰기 활동지입니다. 학생 작품 중에 좋은 것들도 있었는데 찾기 어려워 활동지만 올립니다. 1.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마음에 드는 수필에 대한 간단한 독후활동을 한다. 2. 활동지 순서대로 수필을 써서 제출(수행평가) 따뜻한 댓글이나 자료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면 블로그 운영에 큰 힘이 됩니다.

2학기의 야심찬 수업 내용 중 하나가 바로 소설 쓰기 활동이었습니다. 장장 12차시에 걸쳐 수업이 이뤄졌는데, 처음에는 이렇게 해도 되나 하는 의구심이 좀 들긴 했지만, 역시 마치고 나니 학생들의 반응이 가장 좋은 수업 중의 하나였습니다. 1단원과 5단원을 묶어 진행한 수업이라 생각하고 진도에 너무 연연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수행평가도 실시하고, 또 정기고사에도 서술형으로 출제를 해서 진도를 많이 못 나간 것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수업 내용은 고양파주 국어교사모임의 경기도 nttp 교과연수년 연수 때 얻은 자료를 살짝 재구성했습니다. 아무래도 직접 제작한 자료가 아니다 보니 수업에 시행 착오가 있었지만, 다음에 또 소설 쓰기 활동을 하게 된다면 이번보다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학..

중학교 2학년 2학기 국어 비상 교과서에는 '재미있는 문학 수업'이라는 글이 있습니다. 는 내용의 글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1) 교과서 텍스트 익히기 / (2) 다양한 시를 읽고, 도서관에서 자신이 그릴 시화에 알맞은 시 고르기 / (3) 미술시간에 시화 그리기(수행평가) 활동을 했습니다. 미술 교과는 정말 국어과와는 궁합이 잘 맞는 교과인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완성된 시화 사진이 없습니다.

중학교 교육과정 중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관련 활동입니다. 학생들에게 텍스트를 읽히기만 할 것이 아니라 직접 써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정작 체계적으로 가르쳐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주장하는 글쓰기는 고등학교의 논술과도 연결되는 부분이라 중학교 과정에서도 한 번쯤은 자세히 배워야 할 부분입니다. 내용 중 좋은 문장쓰기는 주장하는 글 외에도 설명하는 글, 자기 소개서 등을 쓸 때도 요긴하게 활용되는 부분이며, 원고지 사용법도 간단히 익혀두면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여 꽤 오랜 시간을 들여 수업했습니다. 이후 '서론+근거1,2,3+결론'으로 이뤄진 1,000자 내외의 주장하는 글쓰기 수행평가를 실시했는데, 미리 주제를 주고 개요를 작성하게 하여 수업시간 중에 글쓰기를 ..

교과 간 교육과정 재구성과 통합 수업에 대한 고민은 2012년부터 꾸준히 해왔던 부분인데, 마침 2013년 1학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2학년부를 중심으로 의기투합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 연구부에 건의하여 미리 1학기 말에 학년별로 교과교사들이 모여 교육과정 재구성을 위한 협의 시간을 가졌다. 거기에서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나왔는데, 그 중 이 글에서 소개하는 연극 ucc 만들기 이외에 실제 2학기에 진행한 프로젝트 수업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국어 + 미술 : 도서관 수업을 통한 ‘시 감상 후 작품 고르기(국어)’ + ‘시화 그리기(미술)’ - 역사 + 영어 : ‘향토 문화재 답사 보고서 작성(역사)’ + ‘영어로 답사 일기 쓰기(영어)’ 연극 ucc ..

소설 '사랑 손님과 어머니'를 배우며 다양한 활동을 해봤습니다. 우선 이 소설을 잘 감상하기 위해서 몇 가지 목표를 세웠습니다. 1. 배경이 되는 1930년대의 사회적 배경에 대한 이해 2. 소설에 나오는 어휘들에 대한 이해 : 사전 찾기 활동 3. 1인칭 관찰자 시점에 대한 이해 : 소설의 일부분 시점 바꿔 다시 쓰기 활동 4. 소설의 소재에 대한 이해 5. 소설의 주제의식 익히기('내가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가정을 통해 인물들의 상황과 심리, 갈등 이해하기) 이런 목표에 주안점을 두고 활동지를 만들어 모둠 활동을 통해 함께 해결하도록 노력했습니다. 그 중에서 인물들의 상황과 심리, 갈등을 이해하기 위해 연애편지 쓰기 활동을 해봤습니다. 요즘은 연애편지라는 것 자체가 희귀해진 상황인데다, 학..

중학교 2학년 1학기 비상 교과서 텍스트 중 임슬옹의 을 공부한 후, 차별과 편견이 담긴 언어에 대해 공부했다. 여기까지는 작년과 동일한 방식이었고, 마침 경기도교육청 교과연수년 연수에서 들은 매체 관련 내용을 참고하여 '공익광고 만들기'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관련 활동지('차별과 편견이 담긴 말'과 관련된 점프 과제 포함) '공익광고 만들기' 관련 ppt 자료 학생들이 만든 공익광고들 이 때만 해도 학생 결과물이 허접했는데, 이런 경험들이 쌓여 나중에는 더 괜찮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광고와 설득 - 공익 광고 만들기 수행 평가 (tistory.com) 광고와 설득 - 공익 광고 만들기 수행 평가 광고는 학생들이 재미있어 하고 관심이 많은 매체입니다. 광고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순서로 활동..

2학년 부장을 맡고 있다보니, 매년 수학여행이라는 큰 업무와 마주하게 된다. 행정실의 도움을 받아도 어렵기만 한 각종 계약과 사전, 사후 처리, 혹시나 사고라도 날까봐 노심초사하는 관리자들을 보다 보면 수학여행이라는 것이 교육과정에서 정말 의미가 있는 것일까 고민하게 된다. 그래서 2014년 수학여행은 학급별 테마여행으로 준비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학교는 아직까지 전교생이 관광버스를 타고 일정한 여행지를 돌아보는 방식을 취하고 있을 것이다. 2013년 수학여행을 준비하면서 조금이라도 의미있는 체험학습을 진행하고자 국어, 사회과 교과 수업 및 수행평가와 연계하는 수학여행을 준비해 봤다. 기본 아이디어 (1) 수학여행지 선정에 교과 내용과 연관된 관람지 등을 포함시킨다. - 사회과 : 지질 부분과 관련한 '..

고등학교에 근무할 때, 수행평가로 했던 를 중학생 수준에 맞게 수정하여 중2를 대상으로 실시해 봤습니다. 중학생이든 고등학생이든 이 활동에 대해서는 대체로 반응이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수행을 기회로 부모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부모님의 어린 시절과 과거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어 좋았다는 평이 많습니다.

2013년에도 양반전 인형극 만들기 활동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한 번 진행을 해봤던 활동이라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수업 진행 시의 유의사항 - 활동지 풀이에 너무 연연하지 않는다. - 인형을 제작할 시간을 어느 정도 확보해 준다. - 인형 제작을 위해 간단한 준비물(두꺼운 종이, 색연필, 가위, 풀 등)은 학교 예산으로 미리 마련해 둔다. - 인형극을 만들기 위한 대본쓰기에서 해설을 줄이고 대사를 통해 이야기가 전개되어야 함을 꼭 전달한다. (이 부분은 아주 중요한데, 실제 희곡쓰기 활동 등을 해보면, 아이들은 서사와 극의 차이점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해설이 그냥 줄거리를 쭉 이야기해 주는 방식으로 대본을 작성하는 경우가 많음) - 실제 인형극을 할 때는 웃지 말고 진지하게 임해야 ..

학기 초, 새로 입학하거나 반에서 만나게 된 아이들끼리 서로에 대해 빨리 알고, 더 친해지게 하기 위한 활동입니다. '나는 누구일까요 놀이'를 하는 방법은 한글 파일 속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간단히 안내 하자면, 1. 자기 특징을 소개하는 A4지 1/4 크기의 활동지를 작성하고 섞어서 하나씩 갖게 한다. 2. 한 명을 정해 자기가 뽑은 친구의 특징을 읽어주고 나머지 학생들이 누구인지를 맞힌다. 3. 소개된 학생이 일어나 역시 자기가 뽑은 친구에 대해 읽어준다. 이렇게 5~6명 정도 하고, 나머지는 각자 자기가 생각한 친구에게 가서 맞는지 확인한다. 모두 찾으면 다시 자리에 앉는다. 4. 유의할 점 : 작성한 친구를 찾아도 자기가 뽑은 활동지를 주인에게 돌려주지 않는다. 글을 작성해야 하므로 끝까지..

혁신학교가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이 아무래도 수업 혁신이다. 수업 혁신의 방법 중 하나로 수업 나눔을 하게 된다. 아무래도 교사들에게 가장 부담되는 것이 자기 수업을 공개하는 것인데, 혁신학교에서의 수업 나눔은 일반 연구 수업과는 방법과 목적이 다르다. 우리 학교는 2학기부터 배움중심수업 방식으로 전환을 했는데, 책상을 ㄷ자 형으로 배치하고 학생들의 활동 위주로 서로 돕고 함께 배우는 방식의 수업을 조직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여름방학 때 에듀니티의 온라인 연수를 통해 배움의 공동체 수업 방식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 2013년에는 교수님이나 연륜있는 선생님을 초빙하여 학교 전체가 컨설팅을 받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아무튼 우리 학교 첫 수업 나눔을 내가 했다. '모두에게 힘든 일이라면 내가 하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