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선옥 씨의 은 빈곤, 가난에 대해 쓴 수필이다.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소설을 많이 쓴 작가답게 자신의 경험담과 어린 시절 이야기를 섞어 담담하게 썼다. 가난, 빈곤에 대한 주제는 아이들에게는 나의 이야기일 수도 있고, 또 관심도 가는 내용이겠지만 한창 사춘기 시절의 아이들이 솔직하게 털어놓기에는 껄끄러운 주제이기도 하다. 게다가 연극 수업에 진도가 너무 늦어서 간단한 활동만 하고 넘어갔다. 점프 과제로 정태춘의 이란 노래와 얼마 전 파주에서 있었던 화재 사건(부모가 일 나간 사이 몸이 불편한 남매가 아파트에서 나오지 못해 질식 사망한 사건)을 엮어 자기 생각을 쓰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학교 1학년 때 정태춘 씨의 을 듣고 받았던 충격이란... 아이를 낳아 키우는 입장에서 수업시간에 노래를 들려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