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님의 국어수업방

앞 글에 이어서 자료 올립니다. 문장의 짜임에 대한 자료입니다. 지필 고사에는 형성 평가에서 다룬 문제들을 단답형으로 작성하게 출제했습니다. 정답이 명확한 문제들이라 채점에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학생들도 단답형 100%라는 점에 부담을 느꼈지만 수업 시간에 배운 것들과 형성평가 문제를 많이 활용했기 때문에 막상 시험에서는 잘 풀 수 있었고 평균도 85점대가 나왔습니다.

중3-1학기 비상교육 국어 교과서에서는 '문장의 짜임과 양상'을 다루고 있습니다. '문장 성분'과 '문장의 종류'를 가르쳐야 하는데, 문장 성분과 문장을 이해하려면 어절과 품사가 뭔지를 알아야 하고, 어절과 품사를 알려면 음운과 음절을 알아야 합니다. 학생들에게 국어 문법은 열심히 공부하고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내용이어서 예전에 공부한 음운, 품사 등을 다시 가르쳐야 했습니다. 작년에 한글 창제의 원리를 공부하면서 '음운/음절/어절' 공부는 잠시 했었는데 이어서 공부했습니다. 이와 관련된 자료는 이 블로그에도 여럿 올라가 있지만, 매년 수업 준비를 할 때마다 옛 자료를 가공하고 수정해서 새로 만들어야 마음이 놓이네요. 아래는 올해 활용한 자료입니다. 파일이 10개씩 밖에 안 올라가서 나눠서 올립니다.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부분 중에 하나인 문장성분에 대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이 단원에 대한 최소한의 목표를 정해두고 학생들이 그곳에 도달할 수 있도록 여러 번 반복하여 익히고 실제 문장 위주로 학습했습니다. 목표는 - 음운, 음절, 단어, 어절 구분할 수 있기 - 단어(9품사)와 문장 성분(7개)의 종류와 차이점 알기 - 문장의 종류 알기 였습니다. 최소한 이것들은 알아야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문법 공부에 뒤쳐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우선 품사를 재미있게 익히기 위해 멜로디에 품사 종류를 가사로 바꿔 품사의 노래를 가르쳤습니다. 제가 하지 않고 음악 선생님 도움을 받아 음악 선생님이 여러 번 불러주셨습니다. 그 후 활동지를 모둠활동으로 풀며 익히고 2차 지필고사 시험범위에 포함하여 공부하도록 했습..

학생들이 어려워 하는 문장성분 관련 내용입니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가르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