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선생님 세 분과 초6 둘째 아들에 저까지 5명이서 캄보디아 시앰립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학기 말에 여러 가지 사정으로 바빴는데, 능력 있는 선생님 두 분이 알아서 준비해 주셔서 편하게 다녀왔네요. 항상 가족 여행 때는 제가 준비하고 알아보고 예약하고, 계산하느라 바빴는데 이렇게 편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직 여행이 활성화 되지 않아서 호치민-시앰립 직항은 일주일에 몇 편만 운행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직항 1시간 30분 거리를 쿠알라룸프르 공항을 거쳐 비행만 4시간을 넘게 했네요. 거의 직항으로 여행을 다녔는데, 비행기 환승이 만만치 않다는 걸 이번에 여실히 느꼈습니다. 돌아올 때는 직항으로 1시간 30분 만에 도착... 프로펠러 비행기는 처음 타봤네요. 여행 일정은 대략 이렇게 진행됐습니다.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