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는 학생들이 재미있어 하고 관심이 많은 매체입니다.
광고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순서로 활동하고 평가했습니다.
1. 재미있는 광고의 세계 : 영상광고 / 설치광고
- 누가 인생을 마라톤이라고 했나 : https://www.youtube.com/watch?v=v2vB9fv8hPY
- Mr. wind by Epuron : https://www.youtube.com/watch?v=Bl7xl3IiAqE
- 그외 재미있는 설치광고 이미지 활용
2. 광고의 종류 / 타당성과 신뢰성 파악하기
3. 공익광고 감상 : 공익광고협의회
4. 인쇄광고의 구성과 설득전략 파악하기
이후 기획안 작성 5점 + 인쇄광고 제작 5점으로 10점짜리 공익광고 만들기 수행평가를 실시했습니다.
아래는 학생들의 기획안과 작품입니다.
이전 블로그 글에 올라온 질문과 제 답변 첨부합니다.
<질문>
학생들의 기획안과 작품에 대해 채점하실 때 어려운 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예를 들어 '성실하게 답변'과 '성실도와 완성도 반영'에 대해서 학생들이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객관식 지필고사와 달리 수행평가의 경우 채점 시 채점자의 주관이 어느정도 반영될 수 밖에 없을텐데, 수행평가 과제에 대한 평가하실 때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해선 어떤 점이 필요한지 의견을 여쭈고 싶습니다.
평가라는게 생각보다 너무 어려운거 같습니다...ㅠ
<제 답변>
우선 중학교에서는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교사가 어디까지 A, 어디까지 B를 줄 것인가 하는 채점의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점수를 깎겠다는 마음이 아니고, 가능한 후하게 주는 편이기 때문에 문제를 제기하는 학생은 거의 없었습니다. 특히 제출 기한이나 분량처럼 정량화된 부분은 가능한 꼼꼼하게 기록해 두는 편입니다. 그래야 증거로 보여줄 때 불만이 없습니다.
그리고 내가 이런 기준을 세웠고 제출물이 이렇기 때문에 이 점수를 줬다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것이 교사의 전문성이라고 봅니다. 하루아침에 길러지는 부분은 아니지만 최대한 공정하고자 노력하면 신규 선생님들도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만...
말씀처럼 평가가 참 어려운 영역입니다. 다만 평가를 1. '학생들을 서열화 하고 점수를 깎겠다'는 마음이 아니라 내가 가르친 것을 얼마나 알고 있나 또는 내가 제시한 기준에 얼마나 부합했나를 평가, 2. 학생들이 모르는 부분을 파악하여 다음 수업에 활용하는 피드백의 자료, 3. 수행의 경우 한 번에 못 하면 시간을 더 늘려주고 다시 할 수 있게 기회를 줘서 자기 발전의 기회로 삼게 하기 등의 시각으로 접근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중학교 절대평가는 상대평가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친구가 몇 점 받는지가 그리 중요하지 않고 경쟁적이지 않으니까요.
아무튼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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