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중2 수업자료(비상)

(2학기)소설 <춘향전> 요약하기 + 방탈출 게임

떡님의 국어수업방 2022. 2. 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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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전> 읽기를 마친 후 요약하기 활동을 했습니다. 개인별로 요약하고, 우수작은 게시글 댓글로 공유했습니다. 온라인 수업의 가장 어려운 점 중 하나는 학생들이 인터넷 자료를 가져다가 본인이 한 것처럼 붙여넣기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것을 막기 위해 미리 여러 차례 안내해도 (1) 손쉽다, (2) 점수를 잘 받을 수 있다, (3) 다른 과목 과제도 많을 때면 시간에 쫓긴다 는 등의 이유로 유혹에 빠지는 학생이 많았습니다. 평소 학생들의 실력을 어느 정도 알고 있고, 학생들이 잘 쓰지 않는 예스러운 표현이나 어려운 단어가 들어가면 구글링을 해보곤 했는데, 바로 들통이 난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튼 요약하기는 다음과 같이 했습니다.

 

 

요약 사례(1)

<1> 남원 광한루에서 그네를 타던 기생 월매의 딸 춘향을 본 사또의 자제 이몽룡은 춘향을 부르라 하지만, 춘향은 안수해, 접수화, 해수혈이라는 말로 자신에게 몽룡이 오라 전달한다.

<2> 그날 해가 지고 난 뒤, 춘향을 만나기 위해 춘향의 집으로 몰래 들어간 이몽룡은 춘향을 만나고, 월매와 춘향의 허락으로 몽룡과 춘향은 합환주를 마시며 백년가약을 맺는다.

<3> 이몽룡은 아버지의 벼슬로 인해 서울로 올라가자 춘향과 몽룡은 몽룡의 과거에 급제하면 데리러 오겠다는 약속과 함께 이별한다.

<4> 신관 사또로 여색을 밝히는 변학도가 부임한다. 변학도는 춘향의 소문을 듣고 수청 들기를 명하지만, 춘향은 임자가 있는 몸이라며 거절한다. 그러자 춘향은 매를 맞는다. 그 뒤, 옥 사정의 도움으로 편지를 몽룡에게 전달한다.

<5> 한편 서울 이몽룡은 과거에 장원 급제 하고, 임금으로 부터 암행어사 벼슬을 받는다. 남원에 다다를 무렵, 방자를 발견한 이몽룡은 춘향이 쓴 편지를 읽고 눈물을 흘린다.

<6> 몽룡은 남원에 도착하자마자 춘향의 집으로 달려가 월매를 만난다. 암행어사의 역할을 하기 위해 누추한 몰골을 한 몽룡은 월매에게 괄시받고, 변학도로 인해 옥에 갇힌 춘향을 발견한다.

<7> 변학도의 생일날, 호화로운 생일상이 차려진다. 이몽룡은 기름 고와 높을 고를 이용해 변학도를 저격한 시를 짓고, 몽룡은 암행어사 출두를 한다.

<8> 몽룡은 변학도를 벌하고, 춘향에게 자신의 수청을 들라한다. 춘향이 이를 거절하자 몽룡은 춘향에게 자신의 얼굴을 보라한다. 마침내 둘은 재회하고 남원 사람들의 칭송 아래에 춘향과 월매, 향단은 몽룡을 따라 서울로 향한다.

 

요약 사례(2)

<1> 오월 단오에 광한루로 경치 구경을 나온 이몽룡은 그네를 타고 있던 춘향을 보고 방자에게 대리고 오라고 시킨다. 춘향은 안수해, 접수화, 해수혈 이라 말하며 몽룡에게 직접 오라고 전한다.

<2> 집으로 돌아왔지만 계속 춘향이 생각나는 몽룡은 결국 춘향의 집으로 찾아가 춘향을 만난다. 몽룡은 춘향에게 백년가약을 맺자는 제안을 하고 몽룡이 오기 전 용꿈을 꾼 월매는 제안을 수락한다.

<3> 인연을 맺은 뒤로 몽룡은 계속해서 춘향과 만나지만 곧 춘향 없이 어머니를 따라 서울로 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슬퍼한다. 그 소식을 들은 월매는 울부짖고 춘향도 슬퍼져 몽룡의 품안에서 운다.

<4> 남원골에 부임한 변학도는 술과 여자를 좋아해 아름다운 춘향에게 자신의 수청을 들라고 명령한다. 하지만 임자가 있는 몸이라며 춘향은 거절하고 분노한 변학도는 춘향에게 매를 치고 옥에 가둬버린다. 그런 춘향을 불쌍하게 생각하던 옥사정은 편지를 쓰는 것을 권하고 춘향은 편지를 써 방자에게 전달한다.

<5> 장원 급제해 암행어사로 임명된 몽룡은 편지를 가지고 있던 방자를 만나고 춘향의 상황을 알게 된다. 어사임을 밝힌 몽룡은 방자를 잠시 가두라는 내용이 담긴 편지를 관아에 주고 답장을 받아오라고 하여 방자는 옥에 갇힌다.

<6> 몽룡은 춘향의 집으로 가고 몽룡의 거지같은 모습을 보고 월매는 좌절한다. 그리고 옥에 갇혀있는 춘향을 만나고 대화를 나눈다.

<7> 변학도의 생일날 몽룡이 나타나 행패를 부리고 그에 화가난 변학도는 시를 지어보자고 말한다. 몽룡의 시가 끝난 후 춘향에게 자신의 수청을 들 것인지 물어보지만 거절하자 매를 치려고 한다. 형틀을 준비하려던 때 몽룡은 암행어서로 출두하며 변학도를 무릎꿀리고 재산을 몰수한다.

<8> 몽룡은 춘향에게 용서해 주겠다며 자신의 수청을 드는 것이 어떻겠냐 질문한다. 춘향이 거절하자 고개를 들라 하고 춘향과 마주본다. 몽룡은 일을 처리하고 춘향과 서울로 떠났다.

 

 

이후 모둠별로 방탈출 게임을 했습니다. 구글 설문으로 정답을 골라야만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방식의 놀이입니다. 모둠원들이 힘을 모아 같이 문제를 풀면서 내용도 이해하고 서로 설명하게 하는 방식입니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모둠 활동을 조직해 볼 수도 있었으나 과목별로 과제도 너무 많고, 온라인이라는 특성 때문에 한 시간에 바로 해결 가능한 방식으로 모둠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텍스트 읽기, 배우기 전 알고 있는 내용 확인, 다 배운 후 배운 내용 점검이나 확인 등을 할 때 주로 모둠 활동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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