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천재 국어 교과서의 가장 큰 특징(저는 좀 문제점이라고도 생각합니다만)은 2학년에 문법 단원이 집중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정작 3학년에는 주요 문법 내용이 별로 없어서 2015년 3학년 아이들 가르칠 때 좀 편하긴 했습니다만...
1학기에는 '음운과 어휘'가 2학기에는 '문장 성분'이 다뤄지는데 학생들이 많이 어려워합니다.
예전에는 <음운 변동을 만화로 표현하기>나 <말놀이 보드게임 만들기> 등의 활동도 했었는데, 이번에는 목표를 정확하게 잡고 반복적으로 이야기하면서 학생들이 모둠 활동을 통해 스스로 답을 찾아보도록 수업을 했습니다.
1학기 문법 단원의 목표는
- 음운, 음절, 단어, 어절을 구분하기(이건 매 수업시간 시작할 때마다 반복했고, 2학기 문법 단원에서도 꾸준히 반복했습니다.)
- 자음 이름 정확히 알고 쓰기
- 음운의 변동 구별하기
정도였습니다.
우선 자료들입니다. 첫 시간에는 초성 놀이 / 모음 놀이로 가볍게 시작했습니다.
그런 다음 음운에 대해 설명했는데, 뒤에 나오는 파열음, 파찰음, 순음, 치조음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길게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음운의 변동 자료입니다. 이 자료를 참고하거나 보면서 주로 형성평가나 서로 묻기를 통해 스스로 공부하도록 노력했습니다.
끝으로 단어의 의미 관계 자료도 덧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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